전봇대 충돌한 테슬라, 화염 휩싸여 3명 사상
할리우드 인근 지역서 과속 운전을 하던 테슬라가 전봇대를 박고 화염에 휩싸여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3일 오전 2시 30분쯤 테슬라 X는 선셋 불러바드에서 서쪽 방면으로 과속 운전을 하다 통제력을 잃고 전봇대를 들이받아 화염에 휩싸였다. 이로 인해 동승자 1명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2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브루스 보리한 LAPD 공보관은 “운전자는 뒤따라오던 차를 타고 도주했으며 이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과속을 사고 원인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목격자는 충돌사고 직후 엄청난 굉음과 함께 차량이 불길로 휩싸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고 조사를 위해 선셋 불러바드의 양방향 도로가 한때 통제됐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테슬라 전봇대 테슬라 전봇대 과속 운전 30분쯤 테슬라